2025. 6. 20.
대기업의 핵심 인재, 그들은 왜 떠날까요? 떠나지 않게 하려면 어떤 복지가 필요할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대기업 핵심 인재 리텐션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전략 3가지를 소개합니다.
대기업 입사하면 평생 직장…?
더 이상 높은 연봉만으로는 기업을 떠나는 인재를 붙잡을 수 없는 상황이 왔습니다. 과거에는 안정적인 대기업에 입사하면 평생직장으로 여기며 오래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특히 대기업의 핵심 인재들이 경쟁사나 해외 기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인재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핵심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리텐션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죠.
대기업 핵심 인재 유출, 얼마나 심각할까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 따르면 한국의 두뇌 유출 지수는 2021년 24위에서 2023년 36위로 하락했습니다. 두뇌 유출 지수란 한 국가의 고급 인재들이 더 나은 기회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두뇌 유출 지수가 낮을수록 핵심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어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또한 미국 시카고대 폴슨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국내 AI 인재의 약 40%가 해외로 이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빅데이터,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핵심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들이 더 나은 근무 환경과 성장 기회를 찾아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해외 기업에 스카우트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핵심 인재들이 떠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이들은 왜 떠나는 것일까요? 글로벌 핵심 인재 대상 조사를 보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납니다. 바로 차별적 보상(11%)보다 성장 및 육성(38%)을 더 중시한다는 것이죠.
즉, 단순히 금전적 보상을 확대하는 것보다, 이 회사가 나의 성장과 생활을 진심으로 지원해준다고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개인 맞춤형 복지라고 할 수 있어요.

직원들이 오래 다니고 싶어 하는 대기업 복지 전략 3가지
대기업이 개인 맞춤형 복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대기업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근무하고, 직원들이 긴 근속기간 동안 결혼-출산-육아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모두 회사에서 맞이하게 되죠. 게다가 MZ세대는 자기계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지만, 바쁜 업무 때문에 새로운 분야를 학습할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에요.
다양한 특성을 가진 직원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개인 맞춤형 복지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대기업이 적용할 수 있는 3가지 복지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1. 다양한 세대 공존을 위한 복지 : 모든 세대가 만족하는 복지를 제공해요
대기업에서는 기성세대와 MZ세대가 함께 일합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국내 임직원 가운데 50세 이상이 3만 2,101명으로 전체 직원(7만 3,431명) 중 43.72%를 차지한 반면, 30세 미만은 9,263명으로 12.6%에 불과했습니다.
세대 차이는 복지 선호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의 '2020년 세대별 워킹 트렌드 비교 조사'에서는 세대별 워라밸에 대한 정의도 달랐습니다. X세대와 86세대는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선호했지만 MZ세대는 야근 없는 정시 퇴근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죠.
그래서 요즘 대기업들이 주목하는 것이 바로 선택형 복지입니다. 모든 임직원들에게 동일한 복지를 제공하기보다는 획일적인 복지 대신 직원 개인이 필요한 복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보세요!
💡세대별 맞춤 복지 제도 리스트
MZ세대 친화 복지: 1인 가구를 위한 세탁·청소 구독권, 반려동물 건강 지원, 개인 성장 교육비 등
기성세대 친화 복지: 가족 단위 휴양지 이용권, 자녀 교육비 지원, 건강 검진 대상자 확대 등
공통 관심사 복지: 헬스장 등 건강 관리비 지원, 도서 구입 등 자기계발 및 역량 강화 지원
2.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해요
대기업 직원들은 긴 근속기간 동안 결혼, 출산, 육아 등 인생의 중요한 생애주기 변화를 재직 중에 맞이하게 됩니다. 실제로 직장에 대한 개인 만족도가 높을수록 결혼, 출산 의향이 높아지기도 하는데요. 이런 변화를 지원하는 복지제도는 해당 직원들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포스코는 2018년부터 결혼-임신-출산-육아-교육을 아우르는 30가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리후생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출산 장려금(첫째 300만 원, 둘째 이후 500만 원), 아이 첫 만남 선물(50만 원 상당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죠.

💡생애주기 별 복지 제도 리스트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복지 만들기: 결혼부터 아이 교육까지 단계별 필요한 지원 설계
육아기 재택근무제, 임신기 근로 시간 단축 등 유연한 근무 제도 도입하기
자녀 연령대별 맞춤형 지원(어린이집 운영, 학자금 지원 등)을 체계화하기
3.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지: 번아웃을 방지하고 장기 근속을 지원해요
대기업 핵심 인재들은 높은 성과를 위해 장시간 고강도 업무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런 환경이 지속되면서 번아웃을 경험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워라밸이 보장되는 환경을 찾아 이직을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앞서 언급한 글로벌 인재 조사에서 핵심 인재들이 금전적 보상보다 '성장과 지원'을 중시한다고 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지원'에는 개인의 삶을 돌볼 수 있는 환경도 포함됩니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들도 차별화된 워라밸 복지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5년 근속 시 1개월, 10년 근속 시 2개월 유급휴가에 휴가비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리프레시 휴가를 운영하고 있고, 현대자동차는 직원 전용 휴양시설을 통한 힐링센터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임직원들이 내가 다니는 회사는 나의 삶 전체를 배려하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긍정적인 경험은 장기간 함께하고 싶은 직장으로 인식하게 만들어, 핵심 인재 유출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겠죠!
💡일과 삶의 균형 복지 제도 리스트
장기 재충전 휴가제도: 일정 근속 연차별로 특별 유급휴가 + 휴가비 지원 제공하기
가족 친화 시설 운영: 직원 전용 휴양시설, 가족 단위 힐링 프로그램 제공하기
정기적 워라밸 보장: 패밀리데이, 조기퇴근제 등을 통한 가족과의 시간 확보하기
핵심 인재 관리, 맞춤형 복지로 시작해 보세요!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대기업 핵심 인재 리텐션은 단순한 복지 제공이 아닌 개인의 특성과 니즈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서로 다른 니즈, 결혼·출산·육아 등 생애주기에 따른 변화,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욕구까지 직원 개인이 처한 상황과 원하는 바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클래스101 비즈니스와 함께하는 대기업 복지

앞서 소개한 3가지 복지 전략 중에서도 특히 개인별 선택형 복지를 구현할 때 클래스101 비즈니스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5,300개 이상의 다양한 클래스로 20대 신입사원부터 50대 팀장까지 모든 세대가 자신에게 맞는 학습을 선택할 수 있거든요.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어 직원들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춘 유연한 학습이 가능하고, 이는 "회사가 나의 성장을 지원한다"고 인식하는 긍정적 경험으로 이어집니다.
핵심 인재들이 이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느낄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전략을 클래스101 비즈니스와 함께 구축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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